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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CM's Pick] 2020 제4회 무예 열린학교 지도 참가 수기(손지민 사범)
무예 열린학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비롯하여 세계의 다양한 무예를 통해 청소년과 여성의 무예 참여 증진, 신체 및 정서 발달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1. 무예 지도자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 (느낀 점) 2.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무예교육이 필요한 이유 (무예의 역할) 3.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본인의 커리어) 미래에 태권도 지도자 컨설팅 사업을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학교 졸업 후 태권도 지도자의 길을 걷는 많은 사람이 겪는 일 중 하나가 자신만의 지도법에 대해 잘 모르는 즉, 운동 지도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이다. 당연하게도 태권도 학과에서는 지도 및 교수법에 대해 배운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 수업의 경우 많은 학생이 그저 돈을 내고 강연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교수법은 교육학도들과 같이 교생 또는 인턴 과정을 몸에 체득하여 연수 과정을 거친 뒤 정식적으로 마스터 하게 된다. 그러나 태권도계는 일주일간의 연수 후 바로 지도자의 자격을 가지게 해주므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는데 첫째로는 학생들과의 마찰, 둘째는 태권도 도장과의 마찰이다. 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권도 지도자 컨설팅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다. 이 컨설팅은 서로 다른 도장의 운동법을 통합하여 효율적인 운동법을 연구한 후 국내 태권도 도장 또는 기업, 해외 도장 등에 전파 또는 파견하여 경험을 쌓고 필요한 지역에 양질의 지도법을 몸에 체득한 지도자를 양성하여 태권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알리고 유아 체육뿐이라는 태권도의 오명을 벗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나는 현재 학교 내 동아리를 만들어 태권도 지도프로그램 공유라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각자 도장에서의 지도법들과 자신이 생각하는 효율적인 지도법을 만들어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태권도라는 무예가 유아들의 전유물이 아닌 성인과 여성,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무예로 옛 영광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