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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oices of Youth] 매트 위에서 세상으로: 마리아 에두아르다의 여정

매트 위에서 세상으로: 마리아 에두아르다의 여정 이 인터뷰는 9년째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는 17살 마리아 에두아르다 바실리우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주짓수를 수련하며, 무예가 자신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들려줍니다. 아래 인터뷰 그녀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리아 에두아르다 브라가 바실리우(Maria Eduarda Braga Basílio)라고 합니다. 17살이고, 루타 펠라 파즈(Luta Pela Paz) 프로그램에 9년째 참여하고 있어요. 저는 마레 지역의 노바 올란다(Nova Holanda)에 살고 있고, CIEP 326 Professor César Pernetta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으며, 로맨스 소설, 공상 과학, 그리고 단편 소설 읽는 걸 좋아해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은 페르난다 슈미트(Fernanda Schmitt)의 「에로스: 숨겨진 사랑」인데요, 그리스 신화를 다룬 이야기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신화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 관련 영화를 자주 보셨기 때문이에요. 저는 음악 듣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랩/트랩과 브라질 대중음악(MPB)을 가장 좋아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오로치(Orochi)와 자반(Djavan)입니다. 새로운 걸 배우는 것도 즐기는데요, 최근에는 인종차별, 인종과 민족, 성별,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편견과 차별에 대해 배웠어요. 저는 도시를 산책하거나, 해변과 쇼핑몰에 가는 걸 좋아하고, 삼바나 파고지 음악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즐겨요. Q2. 무예를 배우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리고 무예가 본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제 친구 릴라리(Rillary)가 주짓수를 배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저에게 함께 수업을 들어보자고 권했어요. 그렇게 저는 루타 펠라 파즈(Luta Pela Paz)를 알게 되었고, 그 경험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죠. 저는 ‘스포츠’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되었어요. 주짓수를 배우기 전에는 발레와 유도를 해봤지만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주짓수를 시작하고 나서는 완전히 매료됐죠. 주짓수는 제 삶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주었어요. 저는 훨씬 활발하고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으며 역사적인 곳을 포함해 다양한 장소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영국 영사관에서 열린 저녁 만찬 자리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말했던 경험이에요.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Q3. 무예가 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네, 저는 루타 펠라 파즈(Luta Pela Paz)에서 받은 다양한 지원 덕분에 삶의 여러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어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적으로 건강해졌고, 에너지도 훨씬 많아졌어요. 정신적으로도 더 안정되고 건강해졌다고 느끼는데, 특히 ‘개인 개발 수업’에서 나눴던 대화들이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또 청소년 의회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 돌봄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이 역시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Q4. 향후 미래 계획에 대해서 공유해 주세요. 저는 대학에서 심리학이나 체육을 꼭 공부해보고 싶어요. 아직은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니어서 입시 준비반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그래서 미리 집에서 독학을 시작했어요. 이 두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서 스포츠 분야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어요. 스포츠 심리학자가 되든, 스포츠 코치가 되든, 운동과 연결된 삶을 살고 싶거든요. 그리고 제 또 다른 꿈은 언젠간 주짓수에서 검은 띠를 따는 거예요. 지금은 파란 띠지만, 앞으로는 지도자가 되어, 저처럼 도움과 환대를 받았던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에게도 스포츠를 통해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 본 인터뷰 내용은 개인의 의견입니다. |